직무에 대하여

Learning Designer는 학습 경험을 설계하는 직무입니다.

Phi에서는 전문가가 혼자서 학습을 설계하지 않습니다. Learning Design 팀(이하 LD팀)은 학습 전문가로서 디자인 전문가와 함께 학습을 설계합니다. 특히 교육을 하나의 제품으로 바라보고 Backward Design 방식을 활용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학습자를 사용자 관점으로 생각하여, 전달해야 할 정보만 설계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정보를 학습자가 얼마나 잘 습득할 수 있는지까지 고려하여 학습을 설계합니다.

AI 자동화로 직무 역량의 변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무엇을 어떻게 학습할 것인가'를 설계하는 전문성이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학습 설계 과정에서 쌓이는 역량은 교육뿐 아니라 개인의 학습, 프로덕트, 콘텐츠, 조직 개발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하는 일

Phi의 Learning Designer가 하는 일은 크게 네 가지로 구성됩니다. 다양한 업무를 다루지만, 기본적으로는 더 좋은 학습 환경을 위한 모든 것을 수행하는 팀입니다. 교육을 하나의 제품이라는 관점으로 접근하므로, 설계와 현장이 분리되지 않고 가설을 빠르게 검증하고 다음 전략을 세우는 이터레이션을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학습이라는 역량 자체의 전문성을 쌓을 수 있고, 설계한 것이 실제로 작동하는지를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학습 설계 (Learning Design)


LD 팀과 전문가는 협업자로서 서로의 전문성을 교환하며 함께 학습을 설계합니다. Phi에는 다양한 층위의 학습이 있고, 종류와 시기에 맞는 학습 설계를 진행합니다. 크게는 프로그램, 코스, 세션 디자인이 있습니다.

프로그램 디자인 프로그램은 1년 단위의 커리큘럼을 의미합니다. 학기별로 학습자가 어떤 역량을 얼마나 달성해야 할지 설계하고, 그를 위해 어떤 코스들이 필요한지, 각 코스는 어느 정도 기간으로 구성되면 좋을지 설계합니다. 기획한 코스에 적합한 전문가를 섭외하기도 하고, 혹은 전문가를 먼저 만나 함께 코스 아이디에이션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코스 디자인 코스는 한 과목을 의미합니다. 코스 디자인에서는 Backward Design 방식을 활용합니다. 전문가와 매주 미팅을 통해 이 코스를 다 들었을 때 학습자가 어떤 상태가 되면 좋을지 학습 목표(Learning Outcome, LO)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평가 기준(루브릭)을 만들고, 그 기준을 달성하기 위한 과제(Whole-task Output)를 설계합니다. LO가 타당한지, 루브릭이 충분히 관찰 가능한지 여러 교차 검증을 거치고, 마지막엔 과제를 직접 수행해보면서(과제 샘플링) 과제의 난이도와 소요 시간, 가이드 정도를 조정합니다.

세션 디자인 코스 디자인이 끝나면 주차별로 구체적으로 무슨 주제들이 어떤 액티비티로 다뤄져야 하는지 설계합니다. 라이브 데모와 피어 크리틱을 기본으로 구성하되, 코스별 특성과 전문가와의 논의를 통해 학습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는 방법론을 고민합니다.

2. 모니터링 (Learning Monitoring)


Phi의 학습 운영 목표는 설계를 그대로 진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학습자가 코스 디자인에서 정의했던 학습 목표를 잘 달성하고, 나아가서는 설계된 목표를 넘어서는 동기를 찾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학습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합니다.